마음이라는 것이 어린아이 마냥
토라져 버리면 답이 없다.
아무리 달래려고해도 고집불통이 되어 버린다.
내 마음은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하고 싶고,
빨리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싶고,
돈도 많이 벌어서 성공하고 싶지만.....
그것은 그냥 생각일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뿐이다.
이때 어찌해야 할지 모르며
발만 동동 구르게 될 것이다.
내 마음이 나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먼 구름위로 떠나니듯
너무 먼 당신이 되어 버린다.
삶의 의욕이 없을때
우리는 두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첫번째,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민걱정에 허송세월을 보낸다.
두번째,억지로 기를 쓰다가 금세 지쳐서
쓰러지게 된다.
평범한 우리들은
대부분 첫번째와 두번째를 왔다갔다 한다.
그래도 뭔가 풀리거나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나도 모르게 쫓기는 듯한
막연한 불안감은 증폭된다.
여러가지 각자의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가장 단순한 것은 그동안 지친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다.
의욕이 없다는 것은 냉정하게 보면
너무 힘들다는 소리이다.
지친말에게 아무리 욕을 하거 채찍질을 해도
그 말은 고통스러워할뿐
더이상 예전처럼 질주하지 못한다.
우리는 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만 바라보는가?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말은 내팽겨치는가?
나 혼자는 영원히 그곳을 향해서 나아갈수가 없다.
몸과 마음이라는 친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누구나가 좋은 결과를 바라고 살아간다.
그러나 살다보면 비도 내리고 우박도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기도 한다.
그럴때는 그저 편안하게 휴식을 하면서
충전을 하는 것도 좋다.
기를 쓰면서 그 순간 조금이라도 나아가기 위해서
자신을 학대하듯 괴롭히거나 미워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