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사람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결핍을 상대방을 통해서 해소하려고 한다.

초원의 호수 2024. 1. 23. 17:55

 

나에게 없는 부분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의사소통 장애는 누구나가
한두번이상 경험했을 것이고,
아니면 지금도 이 문제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의 유형을 굳이 두가지로 나눈다면
감성적인 사람과 이성적인
사람으로 구분할수가 있다.
전자는 대부분의 사고판단을
가슴으로 느끼는 유형이고,
후자는 그 기준이
머리에서 판단되는 현실적인 유형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서로가 바라보는 가치관이나
삶의 기준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높고 푸른 하늘을 보고나서
" 아 하늘이 참 아름답고 깨끗하다 "
라면서 가슴벅찬 느낌을 느끼게된다.

이와 달리 이성적인 사람은 "
오늘 날씨 좋구나 " 라면서 생각하게 된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가
두 가지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어느 하나의 성향을 주도적으로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서로와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 다르다 " 가 아니라
" 틀렸다 " 라고 쉽게 판단을 하면서
의사소통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아내는 남편이 " 사랑해 " 라고
말을 해주기를 바라지만,
남편은 " 그것을 말로 해야해 " 라면서
아내의 감성을 억압시키기도 한다.

키가 작으면 키 큰 사람을 선호하게 된다.
뚱뚱하면 마르고 날씬한 사람을 찾게 된다.
돈이 없으면 돈 많은 이를 통해서
그것을 채우려고 하게 된다. ​
자신감이 없다면 좀더 당차고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을 만나고자 한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결핍을
상대방을 통해서 해소하려고 한다.
진화 심리학적 측면에서 보면
유전자가 그만큼 강해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에게 없는 부분이
충족되고 해소되기 때문이다.
​이성적인 판단 보다는 무의식적인 마음에서
그것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옴겨온글-


그리움의 빗속 사랑다리 - 후리부키 모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