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카자료

すみだ川 - 坂本冬美

초원의 호수 2024. 11. 18. 12:56

 

스미다 강 - 사카모토 후유미



이쬬 가에시니 쿠로쥬스 카케테
銀杏 がえしに 黑繡子 かけて
은행잎 모양 머리에 검은 양단 띠 매고

나이테 와카레타 스미다가와
泣いて 別れた 隅田川
울며 헤어진 스미다강

오모이 다시마스 간논 사마노
思い 出します 觀音 さまの
생각나는군요 관음보살님의

아키노 히구레노 가네노 코에
秋の 日ぐれの 鐘の 聲
가을 해 질 녘의 종소리가
-대사-
아아 소오닷다와네에 아나타가 하타치
ああ そうだったわねぇ あなたが 二十、
아아 그랬었지 당신이 스무살,

와다시가 쥬우히치노 도키요
わたしが 十七の 時よ
내가 열일곱 살 때였죠

이츠모 기요모도노 오케이코가라 가엣테 크루토
いつも 淸元の お稽古 から 歸って くると
언제나 국악 연습에서 돌아오면

아나타와 다케야노 와다시바데 맛테이테 구레타와네
あなたは 竹谷の 渡し場で 待っていて くれたわねぇ
당신은 다케야의 나루터에서 날 기다려 주셨죠

소시테 흐타리노 스가타가 미즈니 우쓰루노오 나가메나가라
そして 二人の 姿が 水に 映るのを ながめながら
그리고선 두 사람의 모습이 물위에 비치는 것을 쳐다보면서

닛코리 와랏테 사비시쿠 와카레타
ニッコリ 笑って 淋しく 別れた
빙긋이 웃고는 쓸쓸히 헤어졌죠

혼토니 하카나이 코이닷다와네
本當にはかない 戀だったわねぇ
정말로 덧없는 사랑이었죠
2
무스메 고코로노 나카미세 아루크
娘 ごころの 仲見世 步く
처녀 마음이 나카미세를 걷고 있네

하루오 마츠 요노 도시노이찌
春を 待つ 夜の 歲の市
봄을 기다리는 밤의 세모 시장

후케랴 나케마스 이마도노 소라니
更けりゃ 泣けます 今戶の 空に
밤 깊어지면 울음이 나와요 이마도의 하늘에는

오사나 나지미노 오쓰키사마
幼 馴染みの お月さま
어린 시절 친했던 동무 달님이
-대사-
아레카라 아타시가 게이샤니 데타 모노다카라
あれから あたしが 芸者に 出た ものだから
그 후 내가 게이샤로 나가게 되어서

아나타와 앗테 쿠레나이시
あなたは 逢ってくれないし
당신은 만나주지 않았죠

이츠모 간논사마에 오마에리 스루다비니
いつも 觀音樣へ お詣り する度に
언제나 관음보살님께 참배하러 갈 때마다

마와리 미찌시테 나츠카시이 스미다노 호토리오 아루끼나가라
廻り 道して なつかしい 隅田の ほとりを 步きながら
길을 돌아 그리운 스미다 강가를 거닐면서

히토리데 나이테 이타도
一人で 泣いて いたの
홀로 울곤 했죠

데모 모오 나키 마스마이
でも、もう 泣き ますまい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울지 않을 거예요

고이시이, 고이시이토 오못테이타
戀しい、戀しいと 思っていた
그립고도 그리워했던

하츠고이노 아나타니 아에탄 데스모노
初戀の あなたに 逢えたん ですもの
첫사랑의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걸요

고토시와 킷토 킷토
今年は きっと きっと
올해는 틀림없이 틀림없이

우레시이 하루오 무카에마스와
嬉しい 春を 迎えますわ
기쁜 봄을 맞을 거예요
3
미야코 도리사에 이찌와쟈 도바누
都 鳥さえ 一羽じゃ 飛ばぬ
도시의 새조차 한쪽 날개로는 날지 않아

무카시 고이시이 미즈노오모
むかし 戀しい 水の面
그 옛날 그리운 강물 표면

아에바 도케마스 나미다노 무네니
逢えば 溶けます 淚の 胸に
만나면 녹을 거예요 눈물의 가슴에

가시노 야나기모 하루노 유키
河岸の 柳も 春の 雪
강가의 버들도 벌써 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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